참나무장작과 침엽수장작의 장단점(장작난로)

사회 이슈|2016. 12. 29. 11:30

나무장작의 장단점

겨울철이 되면서 장작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실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장작난로의 보급뿐만 아니라 피자와 빵을 만드는 업무용 가마의 증가 등이 그 이유인데요. 그 배경에는 장작의 유통이 점차 개선되어 온 것도 크게 작용하였습니다.

참나무장작과 침엽수장작의 장단점


단, 여기에서 문제가 되는것은 나무의 종류입니다. 장작으로 쓰는 나무는 크게 참나무와 그외 나머지 나무로 볼 수 있는데요. 참나무는 상수리나무·떡갈나무·가시나무 등 열매가 각두 안에 들어 있는 수종을 의미합니다. 참나무장작 장점은 밀도가 높아 숯으로 변한후에도 장시간 연소합니다. 또 몸에 이로운 원적외선이 나와 실내에서나 바베큐구이용 장작으로 많이 사용되구요. 따라서 캠핑장 장작으로 참나무가 많이 사용되는 것도 이러한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참나무장작 생김새


반면 참나무를 제외한 나무 중에서 소나무, 전나무, 잣나무 등 침엽수장작이 많이 쓰이는데요. 보통 침엽수는 불이 잘붙어 화력은 좋지만 연소시간이 짧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러나 연료 이외에 목재생산도 가능해 건축이나 가구를 만드는 등 낭비를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판매되는 나무는 80% 이상이 참나무과의 상수리 나무입니다. 왜 참나무 장작이 인기인 것일까요. 첫번째는 나무를 태우면 좋은 냄새가 납니다. 외형도 좋기 때문에 말그대로 장작이라는 느낌을 줄 수 있어요. 이것은 감각적인 것이므로 일률적으로는 말할 수 없지만, 장작난로 애호가들은 기능보다 감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장작으로 굽는 피자


앞서 설명한것처럼 참나무장작은 침엽수장작에 비해 화력이 좋습니다. 반면 침엽수는 고온에서 손상을 입을 수 있고 무엇보다 그을음이 많이 발생한다는 이유로 참나무보단 인기가 떨어집니다.


그러나 실제 실험에서는 무게로 비교했을 땐 화력에서는 거의 차이가 없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밀도가 높아 무게가 무거운 참나무는 부피로 보면 화력을 세다고 느낄지도 모르지만 오히려 발생하는 열량은 침엽수가 많은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중요한 것은 장작의 건조도입니다. 생각해보면 나무는 모두 같은 열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무게가 같으면 발생 열량도 동일할 것입니다. 여기서 수분이 얼마나 포함되어 있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수분이 많은 나무를 태우면 그을음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잘 건조된 나무를 태울 경우 그을음 양이 확실히 줄어들며 공기조절 등 직화 방식에도 영향을 받게됩니다. 캠핑장에서는 장작을 구매해 사용하는게 보통이지만 만약 캠핑장 주변 나뭇가지를 주워 쓸 경우 잘 건조된 얇은 나뭇가지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건조도가 높은 나무를 제대로 연소시킨 경우 그을음의 양은 현저히 적어지기 때문에 굴뚝 청소도 1년에 1회면 충분합니다.


실내에서 사용하는 장작난로


참나무와 침엽수의 가장 큰 차이는 건조시간입니다. 침엽수는 건조되는 시간이 빨라 대체로 반년정도 걸리게 됩니다. 그러나 참나무는 1~2년동안 실외 건조시키지 않으면 충분히 수분이 빠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장시간 건조시키기 위해서는 넓은 공간이 필요하지요.


그리고 침엽수 나무는 착화제를 사용하면 나무 자체에 즉시 불이 붙게됩니다. 따라서 발생 열량도 초기에 크기 때문에 즉시 방이 따뜻해지구요. 반면 참나무장작의 경우 점화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타오르는데도 시간이 걸립니다.


침엽수장작 생김새


마지막으로 가격면에서 침엽수 나무가 더 싸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현재 인기가 높은 참나무 장작에 비해 원자재 조달과 건조가 쉬운 침엽수 나무를 싸게 구매할 수 있는것은 당연할지도 모릅니다. 덧붙이면 인공숲에서 재배된 침엽수 나무를 사용하는 것이 산림 환경 보전에도 도움이 될거구요. 최근에는 톱밥으로 만든 장작이 인기라고 합니다. 인체에 무해하고 오래 연소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지금까지 참나무장작과 침엽수장작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장작의 장단점을 확인하셔서 사용용도에 맞게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댓글()